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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도 '운동'처럼 관리할 수 있을까 — 멘탈 피트니스

#멘탈피트니스#정신건강#습관
이다원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원
마음도 '운동'처럼 관리할 수 있을까 — 멘탈 피트니스
사진: Tara Winstead / Pexels

몸을 위해 운동을 하듯, 마음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 '멘탈 피트니스'입니다. 거창한 게 아니라, 스트레스가 쌓이기 전에 미리 마음의 체력을 길러 두자는 관점입니다.

운동에 정답인 한 동작이 없듯 마음 관리에도 만능 비법은 없습니다. 대신 정신건강 분야에서 비교적 일관되게 권장되는 기본기가 있습니다. 충분한 수면, 규칙적인 신체 활동, 사람과의 연결, 그리고 '지금 내 상태를 알아차리는 시간'입니다. 이 네 가지는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이 흔들릴 때 버텨 주는 기초 체력에 해당합니다.

멘탈 피트니스에서 중요한 건 강도보다 '꾸준함'과 '작게 시작하기'입니다. 하루 10분 산책, 자기 전 떠오른 생각을 한 줄로 적어 보기, 일주일에 한 번 마음 편한 사람과 대화하기처럼 부담 없는 루틴이 오래갑니다. 완벽하게 하려다 며칠 만에 그만두기보다, 작게라도 이어가는 편이 효과적입니다. 잘 안 되는 날을 실패로 규정하지 않는 태도도 훈련의 일부입니다.

다만 '마음 운동'은 평소의 관리법입니다. 우울감·불안·무기력이 2주 이상 이어지고 일상이나 일에 분명한 지장을 준다면, 이는 의지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. 그럴 때는 혼자 애쓰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.

출처: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(NIMH), Caring for Your Mental Health — 수면·신체활동·사회적 연결·자기돌봄을 정신건강 기본 관리로 권장. 국내 참고: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(보건복지부·국립정신건강센터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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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글은 일반 정신건강 정보이며 진단·치료가 아닙니다.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세요.